[미 프로야구] WS 우승 포기 못 해…빅딜 성사시킨 LA 다저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잠잠했던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가 스토브리그 막판에 초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습니다.<br /><br />사이영상 투수인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최고 외야수 무키 베츠를 영입해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만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FA 시장에서 류현진과 재계약을 포기하고, 최대어로 손꼽힌 게릿 콜도 뉴욕 양키스에 빼앗기며 팬들의 비난에 직면했던 LA 다저스.<br /><br />스프링캠프 시작을 앞두고 초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다저스는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으로부터 외야수 무키 베츠와 왼손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했습니다.<br /><br />대신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와 우완 투수 마에다 겐타를 내보냈습니다.<br /><br />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인 베츠는 지난 6년간 연평균 홈런 28개를 때린 메이저리그 최고 외야수입니다.<br /><br />프라이스는 빅리그 12년 동안 150승 80패, 평균자책점 3.31을 기록한 사이영상 수상자로, 다저스는 류현진 이탈로 인한 선발투수진 공백을 최소화했습니다.<br /><br />베츠와 프라이스는 2018년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어 1988년 이후 첫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 "다저스가 베츠를 영입하면서 상당히 강력한 라인업을 갖춘 건 사실입니다. PS에 올라가서 고비를 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에 우승 반지를 꼈던 베츠를 영입해 팀 컬러에 끈끈함이 살아날지…"<br /><br />7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하고도 가을만 되면 고개를 숙였던 다저스가 올해는 꿈에 그리던 우승 트로피를 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